사장이란 사람은...

사장이란 사람은...

초롱소녀 18 6,115
사장이란 사람들은 다 그런답니까?
제가 지금의 사장과 1년을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 광고기획사라서 직원은 사장과 저 이케입니다.
그러다 일이 많은 야근도 한번씩...
직원을 구해준다고 말만하구.
막상 구하게 될라하믄 직원하나 두는게 신경이 쓰인다면서 결정하기 바로전에 퇴짜...
이러한 상황이구.
또 저는 편집디자이너 입니다.
그런데 웹디자인두 시키구...
월급은 올려준다 했다가 제가 뭐 맘에 안드는 일을 한다치면 그거 꼬투리 잡아서 못올려 주겠다하구.
이게 말이 됩니까?
솔직히 웹디자인은 할 수 있습니다.
제 전공이니깐여...
말로는 두사람 몫을 한다하면서 대우는 안해주고.
이것저것 벌려 놓는 일은 많고.
힘들어 죽갔어여...

얼마전엔 직원이 하나니깐 250페이지 짜리 책이 하나들어왔는데...
하청을 주더라구여...
근데 그쪽 디자이너들이 둘다 초짜라서 일처리를 다 못하니깐...
저를 거기에 파견까지 시키구...
사장이란 놈은 퇴근시간 되니깐 퇴근해버리구.
직원은 몇시에 퇴근하든 상관두 없구.
그냥 그저 야근수당 쳐주면 된다구 생각이나하구.
그 돈 몇푼 벌겠다구 야근 할 생각 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야근을 하면 병원비가 더 들어서요...^^
결막염...으로 인한 증상이죠...

또 어디서 일이 안풀리면 사무실 들어와서 꼬투리 하나잡아서 승질내구.
전 뭐 성질두 없냐구여...
왜 가만이 있는 사람한테 성질을 내냐구요...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까지 참긴 했지만 앞으로도 참아야 할지는 생각을 해봐야 할듯하네여...
너무도 지친상태라서요.

뭐든지 사장맘입니다. 

Comments

탱이러브~♡
울사장님은 "야근수당달라는 직원은 필요없어~~!!" 이러시던데...
야근은 기본....당연히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해야만 하는것...ㅜㅜ 
화이트미르
쥬신이 엉아 생각이 웃긴당 ㅋㅋㅋ 
초롱소녀
하지만 월급하나는 잘 나옵니다...
다른 사무실들은 월급 밀리는데가 많다고들 하던데... 
헤라
아까 밥먹으로 갈때 울 사장 왈
"일없으니까 죽겄지?"
"........"
"다들 요샌 없어..날이 추워져야 좀 있지.. 일없을때 걍 푹~쉬어.."
이러심..글서 월급 안주나?
정말 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날씨도 쌀쌀해지고 외로워죽겠구만 일까지 없어서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구만
글서 몇주째 일끝나고 칼같이 집에가..운동 열심히 하고..일찍자고..일찍 일어나
삼실와서 놀고..또 일찍 들어가고..운동하고..캬캬캬..진짜 허무하게 살고있음. 
★쑤바™★
쥬신님...열라 우껴...ㅋㅋ 
농땡이쥬신~ㅋ
혹시...사장들의 비밀스러운 모임이 있는게 아닐까요..
토맥처럼...가령 오이맥...수박맥이런...
모여서 디자이너 부려묵기 10선..이런 글도 올리고.
나는 디자이너 이케 조졌다...어제 술마신 디자이너 물맥이기...
월급안주고 부려먹을 수 있는 방법...이딴거 공유하는 그런 사이트가
어쩜 비슷비슷한 사장들이 이렇게도 마는지....아님 말고~!!..^_______^;; 
꼬마
우리사장은 착한거구나 ....
사이 틀어지면 계속 일하시기 힘드시지 않을까요?
전 할말을 너무 다 해대서 탈인데 ㅡ.ㅡ 
땅콩
난 사장이 넷이라서 스트레스가 더 따따블~^^ 
★쑤바™★
음....-_-;;;
쑤바는 너무 들이대서리...-_-;;;;;

나갈려고 맘 잡고나서부턴..
김사장테 승질내지 말고 잘해주자고 맘먹었는디.ㅋㅋ 
명랑!
사표 쓰세요.
월급도 올려주고 추석 보너스도 줄겁니다. ^^;;
용기가 필요하죠.
잘못 됐을 때 책임 안짐. ㅋㅋ~ 
化朗
한번 제대로 들이대세여!
계속 그러면 가마니로 볼 수 잇슴! 
초롱소녀
조금전에 이러던데요...
그 하청주었다던 250페이지 책이여...
시디로 꿔달라구 할것인데...
용량이 얼마나 될것 같냐구.. 그래서 제가 다 작업한것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구 했어요.
그랬더만 컴퓨터 하는 사람이 왜 모르냐는 거예요.
당연히 컴퓨터 하는 사람이면 다 알아야 하나요.
작업을 했다구해야 용량을 보구 말해주죠...
아닌가여...토맥님들...

그러더니 당황스럽다는 거예요...
제 대답이...나보구 어쩌라는건지.
버릇이 없데요...그렇게 말했다구.
당연한건데 앞으론 그렇게 말하지 말래요.
그래서 알았다구는 했는데...기가차더라구요...

마음을 잡고 다시 일은 하는데 어이가 없긴하네요... 
하늘나라
직장에선 중간점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싸우던...타협하던..
하루이틀 일하다 나올꺼 아니면...중간점 찾기까진 힘들다 치더라고..
부딪힐껀 부딪히고..양보할껀 양보하고....해줄꺼 다해주고...큰소리는 못치더라고
기죽어 일하진 말아야죠...
내자리 확보..내 영역확보도 내 몫인것  같더라구요..
첨엔 쫌 힘들어도...어느정도 자리잡으면..편하게 일하실수 있을겁니다..
솔직하게 대화를 하는것이 참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오너로 일해도..막중한 책임감때문에..또 하다보면.
직장생활이 좋았어..라고 말하는게 인간심리입니다..
너무 그 "사장"이란 사람에게 연연해 하지말고..그냥 내 소신껏 내가 할일하고..
할말하고...
쌓인 많은 일들 혼자 처리하면..하고 나선 뿌듯하잖아요..^^
그만큼 실력도 느는거고...해논 일만큼 대우해달라는건 당연한 처사고...

소녀님 오늘도 화이링이요~~~^^
 
헤라
음..대략 저랑 비슷한 상황..마이 비슷한 상황이네요..
근데..일 많아도 걍 합니다..짜증내며선 즐기면서...월급도 마이 밀리고 있지만.
스트레스 받고있지만...걍 짜증도 내면서 웃기도 하면서..일할수있음에 감사하며~~
대충 맘 편히 먹고 일하고 있습니다..
소녀님..관둘때 관두더라도..맘 편히 즐겁게 생각해보세요..
저두 겨울때 스트레스가 최악으로 치솟아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답답하고 짜증나서..
떠날때 떠나드라도 웃으며  떠나자구요...글케 속알이 해봤자 소녀님만 아파요..마이 아파요~~
자자..힘내시고....걍 웃어버리자고요..~~ 
94
건강한 노사관계가 아닌것 같아 우선 안타깝네요.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순 없겠죠. 일 많다고 힘들어 하는건 이해하지만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자는 오너들의 공통점이겠죠. 다만 그 만한 댓가가 없다거나 인격적으로 침해가 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죠. 아무튼 좋은 관계로 멋진 직장생활 즐거운 직장이 되길 바랍니다. 
사탄^^
맘고생이 심하시네요..

거거이 저같음 걍 그만둘래요..ㅡㅡ

직원이 단한사람인데 챙겨주지도 않고..
꼬투리잡아서 해줄거 안해주고~! 거거이 나빠요...ㅡㅡaemoticon_006

그런사람 밑에서 일하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대우 못받고...
나중에 임금올려주고 사정이 안되면 더싼 직원구해서 짤릴수도 있음...

그래도 열심히 하시구요....스트레스 받음 자신만 손해에요~
그러니 지금까지 잘해 왔듯이 잘생각해서 판단하시공~
오늘 하루 힘내세요~! 아침부터 짜증나면 하루가 힘들어요..
시간도 잘안가고..ㅡㅡa emoticon_006emoticon_006

초롱님 홧팅~!emoticon_004emoticon_004emoticon_004 
dirstreet
헉 ~ 농담두 아니고, 이런말을 아직 술이 안께었나 봅니다...,
힘내세요..., 초롱소녀님..., 
dirstreet
억울하면 사장하라니까..emoticon_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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