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1
KENWOOD
경상도
21
11,134
2006.03.06 09:32
씨익*^0^*
봄의 서곡 -노천명-
누가 오는데 이처럼들 부산스러운가요. 목수는 널판지를 재며 콧노래를 부르고 하나같이 가로수들은 초록빛 새옷들을 받아들었습니다. 선량한 친구들이 거리로 거리로 쏟아집니다.여자들은 왜 이렇게 더 야단입니까. 나는 鋪道에서 현기증이 납니다. 삼월의 햇볕 아래 모든 이지러졌던 것들이 솟아오릅니다. 보리는 그 윤나는 머리를 풀어헤쳤습니다. 바람이 마음대로 붙잡고 속삭입니다. 어디서 종다리 한 놈 포루루 떠오르지 않나요. 꺼어먼 살구남기에 곧 올연한 분홍「베일」이 씌워질까봅니다.
확인하려고 하니 없어지네요.. 무슨 내용일까나? 궁금하네요^^
봄처녀 맘에도 봄바람이~
새록새록 봄이 피어나길~~~^^;;
고맙습니다 캔우드님.. ^^
이휴........